Content Stats & Analytics for @gamsungguan
@gamsungguan
따스한 봄이 시린 겨울에게 보내는 메시지, 시집 <봄은 존재한다> • 인세는 사회복지 기관의 글짓기 클래스 운영비로 사용됩니다. [작가의 말] 글을 쓰기 시작한 지는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현재는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저는 본래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대할 때면 ‘이 사람도 언젠가는 나를 떠나겠지’라고 되새김하며 홀로 선을 그어버리곤 했습니다. 물론 마음 열기를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공동체와 활동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을 접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때마다 마음 열기를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고 더는 상처받기 싫다는 생각에 마음을 숨긴 채 살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우연히 어떤 책에서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바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 글을 읽고 항상 빨간 불이었던 마음속 신호등에 잠시나마 초록 불이 깜빡인 것을 느끼고는, 마음 열기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언제인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니... 그 후로 매일 저의 마음에 관한 글을 적었고, 필명 ‘감성관’으로 활동하며 SNS에 올렸습니다. 또 제 마음이 내뱉는 소리를 존중하고, 사람의 마음에 관해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지쳐 어딘가 도망가고 싶을 때는 비행기 표도 구매하지 않은 채 공항으로 가 제주도로 즉흥 여행을 떠나기도 했고, ‘밥 한 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300명의 사람과 만나 그들의 마음이 내뱉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이 모든 순간들은 글자가 되고, 낱말이 되고, 문장이 되어 각각 하나의 글이 되었습니다. 또 마음을 이해할수록 잠시 깜빡였던 초록 불이 그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데는 어려움 또한 많았습니다. 사랑에 관한 글을 읽고 연인과 헤어짐을 결심한 분들이 대단히 많았으며, 행복을 찾은 사람이 있는 반면에 불행에 빠진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로부터 부담감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그와 동시에 글에는 상당한 영향력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아가 이제는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글로써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시집 <봄은 존재한다>가 마음이 닫힌 사람에게는 언젠가 그것이 열리는 데 도움이 되고, 열린 사람에게는 그 안에 행복을 가져다주는 책이 되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_ #감성관 #독서습관 #자기계발그램 #봄은존재한다 #글 #글귀 #사랑 #감성 #동기부여 #감성글 #감성글귀 #공감글귀 #에세이 #작가 #시
Similar Trending Contents from Other Creators
@__from.heaven__
@__from.heaven__
@feellim
@feellim
* Copyright: Content creators are the default copyright owners. These Images are published on public domains and respective social media for public viewing.
Need More Creators to Create Trending Contents for Your Influencer Campaign?
Discover Similar Creators Now!
Get @gamsungguan's Instagram Account Statistics!
Check out the engagement rate, demographics profiles and interests of the audience of this instagram account and identify whether the creator has fake followers!
Unlock Full Report